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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가 유치원,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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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유치원,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해요.

 

안녕하세요. 키즉키즉맘입니다.

여러분의 아이를 이제 막 어린이집에 보내야 할 때가 되었나요? 아니면 가고 싶지 않아 울고 보채고 짜증 내고하나요?

 

이제 막 어린이집에 보내야 할 때 아이가 가기 싫어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하지만 아침에 바쁜 우리 부모님들은 아이가 안 가고 싶어서 울고 보채고 짜증 내면서 안 가려고 하니, 무척 당황스럽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 갈피를 못 잡고 오만가지 생각을 하게 돼요.

 

그리고 바쁜 나머지 짜증을 낼 때도 있고 화를 내기도 하고 억지로 보내기도 합니다.

어떨 때는 아이를 위해 연차를 내시는 부모님들도 계세요.

 

이게 반복되다 보면 혹시 친구 관계에 문제가 있나? 아니면 어린이집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하는 걱정도 들고 참 어렵습니다. 우리는 성인이라 책임감에 참고 버티고 이겨낼 수 있지만 우리 아이는 아직 아닙니다.

 

그럼 우리 아이가 왜 가기 싫어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Q. 아이가 유치원, 어린이집에 가지 않으려는 이유(원인)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안 가려고 하는 이유는 다양할 수 있습니다.

 

1. 분리 불안

어린아이들은 부모와의 분리에 대해 불안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은 항상 부모가 옆에 있던 상황과 달리 새로운 환경입니다. 새로운 환경이나 사람들과의 만남은 불안감을 유발하고 당연하게 분리 불안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뿐만이 아니라 다른 어떤 환경에서도 부정적인 기억을 느끼지 못하게 하고, 만약 느낀다면 이를 다른 상황이나 기억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부정적인 기억이 아무것도 아닌 일로 만드는 것이죠.

 

2. 신체적 불편함

신체적인 불편함을 느낄 경우, 가는 것을 싫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건강상의 문제나, 피곤함 등이 해당될 수 있어요. 아이는 잠을 정말 많이 잡니다. 피곤하면 거부감을 느끼게 돼요. 또는 신체적인 불편함을 느낀다면 아이는 불안하고 안 가려고 합니다.

 

3. 사회적 어려움

새로운 사회 환경에 적응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가는 것을 꺼릴 수 있습니다. 다른 아이들과의 관계 형성이나 대화 능력에 관련될 수 있으며 이는 모든 아이마다 개인 차가 있습니다.

 

어떤 친구는 금방 친해지는 데 반해 어떤 친구들은 또래와 어울리거나 교사,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하지 못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나치게 부끄럼을 타거나 수줍어할 때 안 가려고 합니다.

 

4. 스트레스 혹은 불안

아이가 스트레스나 불안을 느끼고 있을 때, 이로 인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가는 것을 꺼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을 다루기 어렵고 상황 판단과 해결 능력이 부족하기에 아무것도 하기 싫고, 가기 싫어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등원 전 부모가 불안해한다면 우리 아이 또한 그 감정을 읽고 불안해하고 울기 시작합니다.

 

5. 부모의 영향

가끔은 부모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보내기를 원하지 않거나, 집에서 돌봐주고 싶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모의 의견이 아이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너무 자주 유치원에 보내지 않거나 한다면 가기 싫어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나친 과잉보호도 영향을 받아요. 어릴 때부터 부모가 많은 일들을 아이가 필요로 하기 전에 해결해 주고 참견하며 제재한다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부모에게 기대려고 하는 원인도 있습니다.

 

6. 기타 특별한 상황

부모가 어떤 약속을 했거나 다른 특별한 상황 속에서도 유치원에 가기 싫어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가지 않으려고 하는 이유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지원과 대처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와 아이 간의 소통을 통해 상황을 이해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아이가 유치원,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할 때 대처 방법

 

1. 이해와 공감

먼저 아이가 가기 싫어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해하려 노력하고 대화를 통해 그 이유를 파악합니다. 아이의 의견을 듣고 존중해 줄 필요가 있어요.

 

아이가 왜 가기를 싫어하는지 그 이유를 언어 발달 수준에 맞게 얘기하도록 유도합니다.

이해와 공감을 하는 척 어른의 눈높이에서 아이와 타협하고 이해시키려고 하지 마세요.

 

2. 유치원 방문

아이가 갈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또는 다니고 있는 곳에 함께 방문하여 환경을 익힐 수 있도록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해 줍니다. 아이가 익숙해질 수 있도록 여러 차례 방문하고, 선생님과 다른 친구들을 만나게 해 주세요.

 

아이와 함께 새로운 곳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익숙해질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인형을 미리 배치해 주거나 선생님께 부탁을 드려보세요. 처음 방문하는 곳에 좋아하는 인형이나 장난감이 있다면 이곳에 흥미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3. 일정의 예측성

일정과 일상을 예측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이가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하루 일과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일일 일정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피곤해도, 화가 나도, 짜증이 난 하루여도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일상처럼 매일 가야 하는 곳이라는 것을 인지시켜주세요. 아프거나 하면 가끔 빠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가기 싫다고 안 보내게 된다면 이게 반복이 되고 점점 아이를 감당하지 못할 것입니다.

 

한 번, 두 번 계속 봐주고 넘어가 주고 타협한다면 자신의 짜증, 화냄 등과 같은 행동이 자신의 목적을 이룬다고 오해하게 됩니다.

 

4. 마음의 안정

아이가 불안하거나 두려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독려합니다. 아이의 감정을 듣고 공감해 주세요. 어린이집이 안전한 곳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집에 와서 다시 만날 수 있음을 보장합니다. 집에 도착하거나 데리러 갔을 때는 지치고 힘든 표정이 아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표정과 표현을 해주세요.

 

불안해하고 무서워하는데 이를 무시하고 방치한 채로 바쁘다는 이유로 항상 무심한 채 무조건 강제로 보내는 부모들도 여럿 있습니다. 이럴 때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선물로 주거나 간식을 주는 등 조치를 취해주세요.

 

사실 보육교사는 아이를 담당하고 부모에게 상담을 해주는 등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부모의 행동 개선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는 없습니다. 여러 차례 말씀은 드리지만 선생님이란 직책은 강경하게 대응하고 말씀드리지 못하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5. 재미있는 활동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이 재미있는 활동과 놀이를 제공하는 곳임을 강조합니다.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부각시켜 줍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아이와 이야기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주세요. 어린이집에서 했던 놀이와 활동 등을 부모에게 얘기함으로써 더 많은 자극을 얻고 가고 싶어 합니다.

 

내일 또 어떻게 놀았고 어떤 친구와 사귀었는지 얘기해 달라는 등 내일을 생각하고 즐겁게 만들어주세요.

 

6. 부모의 지원

부모는 아이를 지지하고 안심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아이가 필요할 때 대화하고, 함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가는 것을 준비하는 것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부모로서 선생님과 아이의 일상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얘기하고 상담을 받는 등

부모와 선생님이 적응하는 시간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어떤 점이 부족한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계시는 우리 아이를 담당하는 선생님입니다.

 

먹고 자고 싸는 등의 모든 습관과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 성격, 문제, 앓고 있는 병까지 부모와 선생님이 함께 공유한다면 아이와 더 좋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아이는 더 즐겁게 다니게 될 것입니다.

 

7. 유연한 접근

처음에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유연성을 유지하고 긍정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합니다. 부담감을 주지 않고 천천히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를 어린이집으로 끌고 가지 않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의 유연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즐거운 곳이라고 인지하게 도와주세요.

 

8. 친구와의 시간

어떤 친구와 친하게 지내는지 부모로서 알고 있어야 하는 정보입니다.

그리고 그 친구와 더 친하게 지내거나 다른 친구들과도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세요.

 

집에 초대하거나 공원이나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고, 친구 부모와 친해진다면 아이는 더욱 안정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누구랑 더 친해지고 싶다거나, 누구랑 친한지 미리 알고 부모가 그 중간에서 어느 정도 조율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9. 전문가 상담

불안이나 걱정이 지속되면, 심리학자나 아동 심리학 전문가의 상담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부모와 아이 간의 소통을 유지하고,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며 그에 맞는 지원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은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웃으면서 매일 가고 싶어 할 거예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은 우리 아이가 사회로 처음 나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전에는 마트에 심부름을 일부러 시켜보는 등 뭐든 혼자 보내면 불안하고 걱정되고 뒤에서 지켜보는 등 갖은 노력을 다했는데, 어느 순간 혼자 작은 사회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는 믿고 존중해줘야 하는 존재예요. 항상 품 안에 품고 있다면 아이는 날개를 활짝 펴기 힘들 것입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선생님들은 누구보다 책임감이 강하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에요.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아이들은 누가 뭐라 해도 헤쳐 나갈 수 있으며 뭐든 해낼 아이들이에요.

 

오늘의 블로그도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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