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좋은 그림책이란 어떤 책일까?

아이에게 좋은 그림책이란 어떤 책일까?

 

안녕하세요. 키즉키즉맘입니다.

우리 키즉맘분들은 아이에게 좋은 책을 읽어주고 보여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는, 이제 읽어주고 싶은데 어떤 책을 읽어줘야 할지 고민하고 계신 분들도 있으실 거고요.

그래서 오늘은 좋은 그림책이란 어떤 것인지 한 번 알아보고 고르겠습니다.

 

어른들은 그림을 보기보다 글부터 읽지만 아이들은 그림부터 보고 내용을 이해합니다. 좋은 책을 고른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발달 과정의 요소이며 선택이 될 것입니다. 그림책을 읽어주는 동안에는 아이들은 상상력을 펼치고 확장시키며 자신이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되어 머릿속에 또 다른 내용의 그림을 그릴 것입니다.

 

이렇게 상상력을 자극하며 부모가 책을 읽어주면서 따듯한 온기를 전해주고 사랑받는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것. 이게 좋은 그림책입니다.

 

그럼 오늘의 블로그 좋은 그림책이란 어떤 책인지 그리고 어떻게 읽어줘야 하는지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Q. 좋은 그림책은 어떤 책인가요?

 

1. 조화로운 그림책

아무리 글이나 그림이 좋은 책이어도 글과 그림이 조화롭지 않은 책이라면 읽는 부모도 난감하고 멈칫할 것입니다. 부모가 먼저 흥미를 느끼고 이해를 해야 아이도 그 분위기와 흐름을 읽고, 책을 보면서 그림 속 얘기에 귀 기울일 것입니다.

 

그리고 반짝반짝 아름다운 그림이 포함된 책을 골라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는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그림에 더 끌리게 됩니다.

 

2. 그림만 봐도 이해할 수 있는 책

우리 아이에게 부모가 항상 옆에서 책을 붙잡고 읽어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가끔은 아이가 스스로 책에 호기심을 가지고 열고 만지고 보게 되는 시간도 생기기 마련이죠.

 

아주 어린 영아시기에는 손으로 만지면 종이가 아닌 어떤 촉감을 느낄 수 있는 책이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의 시기가 지나면 그림만 보고도 이런 상황이구나 할 수 있는 책을 골라주세요.

 

3. 글과 그림이 이야기 이상을 상상할 수 있게 해주는 책

그림책을 부모가 읽어줘도 아직 언어발달이 미숙한 아이는 엄마의 말투, 감정, 목소리를 듣고 그림을 보게 됩니다.

대부분의 부모는 천천히 그림을 보면서 글을 읽어주는데, 아이의 눈에는 엄마와는 다른 그림이 보입니다.

 

이해하는 부분과 상상력이 다른 거죠. 그렇기 때문에 부모가 아무리 좋게 또는 안 좋게 읽어줘도 그 그림이 이야기 이상을 보여주는 책을 골라주세요.

 

4. 내용의 중요성과 분량보다 아이가 소화할 수 있는 책

책을 고르실 때 어른의 관점에서 보기보다 아이의 관점으로 상상해서 골라보세요. 우리가 봤을 때 아무리 좋은 그림책일지라도 아이는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책을 보고 마음이 움직여 실천할 수 있게 하는 책을 골라주세요.

 

아이는 그 책의 주인공이 되어 상상의 나라를 펼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책 속의 주인공이 기어 다니다가, 걸어 다니다가, 날아다니는 내용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부모가 책을 읽어주고 아이를 일으켜 붕 띄어주는 놀이를 하는 등 그림을 보고 이해하고 소화하며 상상할 수 있는 그런 책을 골라주세요.

 

5. 마지막으로 리듬감 있는 그림책을 골라주세요.

예를 들면 코끼리가 여행을 가는데, 엄마 코끼리가 쿵 쿵 걷는데, 뒤에서 아기 코끼리가 쿵. 짝 쿵. 짝 걷는다. 와 같이 리듬감을 실어주고 아이를 들썩이게 만드는 그림책을 골라주세요.

그리고 내용도 리듬감 있게 흘러가는 책을 골라보세요.

 

이 시기의 아이는 부모와의 유대감과 친밀감을 높이고 그 속에서 감정을 알게 되고 감성을 키우는 시기입니다. 이때 우리 아이는 몸과 마음 모두가 성장하는 시기이죠.

아이의 흥미를 이끌고 반짝반짝한 아주 좋은 그림책이어도, 이런 그림책보다 더 좋은 그림은 부모와 아이의 체온을 공유하고 깊은 유대감을 느끼게 해주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좋은 그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엄마와 아이가 하나의 그림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이가 사랑을 느낄 수 있게 안아주며 책을 읽어주세요.

 

---

 

Q. 그림책을 어떻게 읽어줘야 할까요?

 

정기적인 독서 시간

일정한 시간을 정해 책을 읽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일상적인 활동은 안정감을 주며 독서 습관을 길러줍니다. 하루하루 다른 시간에 책을 읽어준다면 아이의 흥미는 떨어지고 집중도는 낮아질 겁니다.

 

그러나 같은 시간과 규칙을 정해 읽어준다면 처음에는 어려워해도 시간이 지나면 흥미를 갖고 먼저 책을 가져오게 될 거예요.

 

상호 작용

읽기를 통해 아이와 대화하고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세요. 아이의 질문에 답하고, 이야기에 관련된 경험을 나눠주세요.

 

예를 들면 아직 대화하기 이른 시기이고, 엄마 아빠가 나온 그림책을 읽고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이때 부모는 읽어주기에만 몰두하지 않고 아이가 엄마의 말을 따라서 마마? 빠빠? 했을 때 책 읽기를 잠시 멈추고 마마는 나고 빠빠는 나야 이런 식의 대화를 주도해 보세요.

 

연기와 목소리

이야기를 흥미롭게 읽어주는 연기와 목소리는 아이들에게 더 생동감을 불어넣어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리듬감이 있게 읽어주거나, 동물의 몸짓 소리를 표현해 주거나 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해요.

 

이렇게 그림책을 읽어준다면 아이는 흥미를 느끼고 열심히 보고 듣게 될 겁니다. 아이의 표정과 몸짓을 유심히 주시해 주세요. 웃음을 터뜨리고 좋아한다면 우리 부모 또한 아이 못지않은 재미와 흥미를 느끼게 될 거예요.

 

---

 

오늘은 아이 그림책에 대한 글을 작성해 보았는데요.

 

사실 저는 어린 영아 시기에는 글이 없고 그림만 있는 책이 좋다고 생각해요. 내 마음대로 지을 수 있고 더 상상할 수 있기 때문이죠. 요즘은 책이 너무 다양하고 딱 하나만 콕 집기에는 좋은 책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도 추후에 아이들에 대한 글도 쓰면서 아이들의 책에 대한 글을 써 볼게요. 책을 추천하고 그 책의 줄거리나 추천하는 이유 등에 대해서 말이죠.

 

오늘의 글은 도움이 되셨나요? 저는 계속해서 키즉맘분들과 우리 키즉이들의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입니다.

몰입하는 아이의 특징과 비밀, 몰입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