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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깨무는 아기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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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무는 아기 왜 그럴까?

 

안녕하세요 키즉키즉맘입니다.

처음에는 우리 아이가 깨무는 것이 마냥 귀여웠었는데, 아프지도 않고 살살 무는 게 애교를 부리는 건가? 싶었을 거예요.

그런데 어느 순간 아프기 시작하고, 안된다고 했는데도 습관처럼 깨물고, 이것저것 입으로 깨무는 것을 보기 시작하면

아.. 문제가 있구나, 그리고 이빨에 문제가 있을까 고민하는 등 병원도 찾게 되고 합니다.

이제부터 알아가면 되지 않을까요!!

 

이제 이런 상황까지 가지 않게 미리 공부도 하고, 어떻게 방지할 수 있을지, 원인은 무엇인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할게요.

 


 

Q. 아기가 깨무는 원인은 뭘까?

 

아기가 깨무는 이유는 발달 단계의 하나인 호기심뿐만 아니라 습관 때문이 많습니다.

 

1. 발달적 이유 : 입으로 사물을 탐구하며 세상을 알아가려고 합니다. 입으로 물건을 만지거나 깨무는 것은 새로운 맛과 질감을 경험하는 등 세상을 이해하고 감각 발달을 돕는 과정 중 하나 이기도 해요.

 

하지만 처음에는 발달과정이기에 교육으로 받아들여 일부로 손에 쥐여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래 지속된다면 막아주셔야 해요. 작은 물건들은 바로 삼키기도 하고 기도를 막는 등의 안전과 심각하게 관련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부모가 보는 곳에서 잠깐 눈, 코, 입으로 탐구만 할 뿐 입안으로 가져가는 것은 막도록 해주세요.

 

2. 장난과 놀이 : 아기들은 놀이의 일환으로 입으로 사물과 사람을 깨무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난과 놀이의 개념으로 깨무는 것은 잘못됐다는 걸 알려줘야 해요

부모님이 지속적으로 깨무는 행동은 아프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도록 표정과 몸짓으로 잘 설명해 줘야 합니다.

 

3. 치아의 발달 : 치아가 나기 시작하면 간지럽고 이물감을 느끼게 됩니다. 치아의 발달로 이빨을 쓰려고 하는 동작이기도 해요.

 

4. 스트레스 해소 : 아기들은 말을 잘 못합니다. 그래서 많은 것을 울음이나 행동으로 표현하는데요.

이런 불안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주변에 알리기 위해 깨무는 행동을 하기도 해요.

 

돌이 지나고 난 후에도 깨문다면 스트레스 해소가 아닌 습관입니다.

돌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깨무는 것은 반드시 고쳐야 해요.

 


 

Q. 깨무는 습관 고치기

 

1. 주의를 돌리기 : 과일 조각이나 베이비 스낵 등을 제공해 보세요.

주의를 돌려 다른 재미있거나 맛있는 것으로 흥미를 끌어 주시면서 차근차근 교육해 주세요.

 

2. 무관심 : 깨무는 경우는 대부분 관심을 끌기 위해서나 원하는 것이 있을 때 깨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무관심으로 대응해 주세요.

깨문다고 해결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3. 상황 파악 : 깨물기 전에 아기가 원하는 것을 미리 예상해 보세요.

 

이건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닙니다. 저 또한 25년 넘게 있었지만 모든 것을 다 알지 못하는 게 우리 아이들이에요.

그래도 최대한 관심을 기울여 보세요.

 

그러나, 이건 아이가 무는 것을 해결하기 위함입니다.

무는 것이 어느 정도 해결이 된다면 원하는 것을 미리 해주는 것은 멈춰주세요. 교육에 좋지 않습니다.

이유는 발달을 늦추는 원인이 됩니다. 스스로 찾아내고 해결하는 등의 기회가 제공되어야 해요.

 

깨무는 습관은 단기간에 바꾸는 것은 많이 어렵습니다. 시간과 인내가 필요한 교육이에요.

 


 

제가 보육교사 시절 얘기를 작성해 볼게요.

 

꼭 깨무는 아이가 깨물더라고요.

말이 안 통하는 나이에 많이 발생하는데, 말이 안 통하니 불만이나 욕구가 생겼을 때 바로 깨무는 아이들이 많아요.

이미 습관이 돼버린 아이들은 고치기가 힘듭니다.

교사가 계속 주시하고 있어야 해요.. 다른 친구들을 깨무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부모와의 갈등이 장난 아닙니다...

교사는 죄인이 되고, 직접 부모가 사과하라고 하는 등 다툼도 많았어요.

 

그러다 말이 트이고 개월 수가 늘어나면서 깨무는 게 줄어들기도 하는데, 보호자와 보육교사의 끊임없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약 3~5세가 되면 깨무는 습관은 거의 대부분 사라졌어요.

 

이 많고 많은 사건 사고들이 지나고 나니 25년이 넘게 지나갔네요.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아이의 습관을 고치고자 노력하시는 분들입니다.

꼭 해결될 거라 생각해요. 노력해서 되지 않는 일은 없습니다.

 

이만 글을 마치며,

건강한 우리 아이를 키우기 위해 더 좋은 글들을 가져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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