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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자질하는 아이 원인과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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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자질하는 아이 원인과 대처

 

안녕하세요. 키즉키즉맘입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의 말에 관한 글을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너무 순수해서 말을 가려서 하지 못합니다. 선의의 거짓말도 잘 모르고 어떤 것을 비밀로 하고 어떤 것은 말해야 하는지 스스로 인지하지 못합니다. 우리 부모님들은 아이가 어디 가서든 사랑받기를 원해 적당한 표현을 하길 바라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아이의 많고 많은 말 중, 고자질에 관한 글을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의 블로그, 우리 아이의 고자질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에 관한 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Q. 고자질이 나쁜 걸까요?

 

고자질이란 "남의 잘못이나 비밀을 일러바치는 짓"이라는 사전적 표기가 있지만 고자질이란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그러나 말을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할 줄 알아야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지 않는 것이죠.

 

또한 무작정 아이에게 고자질에 대해 나쁘게 표현한다면 억울하거나 괴로운 상황까지도 입을 떼지 못하게 만들어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어려움을 누군가에게 공유하지 못해 부모의 교육이 매우 중요합니다.

 


 

Q. 모든 상황을 고자질하는 아이 이유가 뭘까요?

우리 아이가 모든 상황에 고자질을 하는 것은 매우 피곤한 일입니다. 아이가 미움받기 정말 쉬운 행동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 고자질이 무작정 부모에게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자신의 모든 상황을 부모에게 말해줌으로써 부모를 안심시키는 행동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행동을 계속 보게 되면, 우리 아이가 혹시나 친구들에게 미움받지는 않을까? 소외받는 아이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고 이를 목격해서야 심각한 문제임을 깨닫게 되죠.

 

가장 먼저 우리 아이가 고자질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봐야 되는데요.

 

1. 도덕심과 규칙

아이가 고자질을 하는 원인은 도덕심과 규칙에서 나옵니다. 고자질을 하기 시작하는 시기는 부모와의 규칙에 대해 교육을 받고 공정성과 도덕에 대해 학습을 받게 됩니다.

 

이때 아이의 내면에는 규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도덕적으로 옳고 그름을 따져 옳은 일로 이끌어가려는 도덕심이 강한 시기입니다. 반복적으로 부모에게 교육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변 친구나 다른 사람이 도덕적 또는 규칙을 지키지 않는 경우 아이는 그 행동을 고쳐주고자 합니다. 그래서 잔소리를 하거나 행동 또는 단어로 "하지 마", "안돼"라고 하고 고자질을 하게 되는 거죠.

 

2. 관심과 주도권

아이는 고자질을 함으로써 부모 또는 어른의 관심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원하는 결과도 얻었죠.

예를 들면 "아빠가 구름과자(담배) 먹었어"라고 고자질을 했을 때 우리 엄마는 "알겠어, 아빠 혼낼게." 하며 왜 아이 앞에서 흡연을 했냐며 잔소리를 하기 위해 즉각 행동을 보입니다.

 

이렇듯 우리 아이의 고자질은 부모의 관심을 받기 충분했으며 자신이 원하는 행동을 보였기 때문에 누군가와 주도권을 잡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됐습니다.

 

자신의 형제, 자매, 친구들에게 주도권을 뺏고 싶거나 질투를 하게 되었을 때도 이런 고자질을 통해 다른 친구들을 훈육하고 자신은 칭찬을 받음으로써 질투, 주도권을 뺏고자 고자질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심한 경우 다른 친구가 혼남으로써 (불행해짐으로써) 만족하고 더 심해지는 경우 보복성 행위로 부정적인 말을 사용하여 친구를 곤경에 빠뜨리는 행동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3. 문제 해결

아이는 고자질을 통해 부모와의 관계가 더 돈독해진다 생각합니다. 또한 고자질을 하면 부모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준다 생각하게 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모에게 고자질을 하는 것이죠.

 

예를 들면 강아지가 배변 패드에 대변을 보지 않고 거실에 봤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이때 아이는 대변을 휴지로 감싸 버려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럽고 하기 싫습니다. 이때 부모에게 말함으로써 이 문제는 해결되는 것이죠.

 

이런 예시뿐만 아니라 자신이 피해를 봤거나 문제를 인식했을 때 부모가 문제를 해결해 주길 바라면서 고자질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우리 아이들이 고자질을 하는 원인에 대해 작성해 보았는데, 아이들은 고자질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고자질을 하게 됩니다. 

 


 

 

Q. 고자질하는 아이의 대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고자질에 대한 올바른 훈육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부드럽고 반복적인 훈육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너무 엄격한 훈육은 아이를 소심하게 만들어 자신감을 잃게 만듭니다.

 

1. 아이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타인의 마음 헤아리기)

아이가 자신이 피해 입었음을 알리고 부모가 대처해 주길 원할 때 부모는 즉각 개입하려고 하지 않고 아이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또는 타인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예시 - 수영장에서 친구의 장난으로 물이 눈에 튀었을 때 "친구가 눈에 물 뿌렸어"라고 아이가 말을 한다면 부모는 물안경을 해주면서 "이렇게 하면 눈이 안 아프겠지? 친구가 키즉이랑 놀고 싶어서 그랬나 보다~ 키즉이도 물 이렇게 튀기고 싶지 않아? 이렇게 하고 친구랑 재밌게 놀아볼까?"

 

2. 심각성의 정도를 부모가 반복적으로 아이에게 설명해 줍니다.

아이가 어느 정도의 일까지 고자질을 할 수 있는지 반복적으로 "이 정도는 괜찮아" 또는 "고마워 키즉이 아니었으면 몰랐네~"의 표현을 해주세요.

 

예를 들면 친구가 인형을 제자리에 놔두지 않았을 경우 아이가 고자질을 합니다.

이럴 때 부모는 "친구가 인형을 제자리에 놔두지 않았구나, 친구가 깜빡하지 않았을까? 키즉이가 제 자리에 놔둬 주고 다음에 친구가 또 제자리에 놔두지 않았을 때 키즉이가 친구에게 말해줄래?"

 

아이의 고자질이 정말 도움이 되었을 때는 칭찬을 해줌으로써 아이에게 적당히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3. 아이의 고자질에 즉각 대응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고자질에 부모가 즉각 대응하는 행동은 아이의 거짓말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아이가 고자질을 해도 아이가 원하는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거짓말과 진실을 구분하고 아이에게 고자질과 사실대로 말하기의 차이와 중요성을 인지시켜 주셔야 합니다.

 

고자질의 대처와 훈육 방법은 윗글뿐만 아니라 해결 방법, 표현 방법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고자질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아이가 어떠한 상황에 처해있는지를 부모가 인지하고 그에 맞게 해결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의 고자질에 대해서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원인과 대처 방법은 더 많습니다. 더 길고 많은 정보를 작성해 주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우리 아이가 고자질을 많이 하는 것 같으면 아이의 선생님께 여쭤보고 상황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고자질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고자질에 대해 너무 부정적이게 반응하고 훈육하는 것 또한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고자질을 멈추게 하거나 아이가 스스로 알도록 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이 정말 많이 필요합니다. 갑작스럽게 아이의 변화를 원한다면 부모와 아이의 대화 단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항상 적절한 선을 유지하며 아이를 훈육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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