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코피가 자주 나는 원인과 대처 방법
안녕하세요 키즉키즉맘 입니다.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가 자고 있는데 얼굴과 베개에 피가 흥건히 묻어있어 엄청 놀랐던 경험이 있으시죠?
그리고 집에서나, 어린이집에서 자주 코피가 나온다 하면 아이 건강에 문제가 있나 걱정되기도 하실 거예요.
이럴 때 우리가 당황한다면 아이는 더 무서워하고 불안할 겁니다.
불안은 무지에서 온다고 하죠?
우리 부모님들이 먼저 이유가 무엇인지, 어떻게 대처하는지, 미리 알고 있다면 아이와 부모 모두 당황하지 않고 쉽게 대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는 항상, 왜? 라는 질문을 많이 하죠?
(우리 부모님들도 그냥, 단지 코를 파면 피가 난다.) 이런 것보다 왜 코피가 나고 왜 그러면 안 되는지 알려준다면
아이의 호기심을 풀어줄 뿐만 아니라 존경받는 부모님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너무 어려운 단어들보다 우리 키즉맘분들이 이해하기 쉽게 그리고 재밌게 설명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볼게요.
그럼 우리 아이, 코피가 자주 나는 원인과 그 대처법들을 알아볼까요?
Q. 코피가 나는 이유와 대처
코피가 나는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 3가지로 먼저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외상입니다.
가장 많은 상황으로는 코를 후볐을 때, 그리고 넘어지거나 부딪혀 외부에서 충격이 가해졌을 때 출혈(코피)이 생기게 됩니다.
아이가 코를 자주 파나요? 그렇다면 왜 코를 파는지, 코를 파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야겠죠?
1. 습관적으로 코를 파거나, 주변 친구들이 코를 파는 행동을 따라서
이 경우에는 습관을 고쳐야 하는데, 아이들의 안 좋은 여러 습관을 고치는 방법은 다음에 작성하도록 해볼게요.
그래도 간단하게 작성을 하자면 코를 파면 안 되는 이유를 잘 설명해 주고, 마스크를 끼거나, 손을 자주 씻어 코안은 지저분하다고 설명해 주고, 장갑을 착용해 주거나 손을 바쁘게 해 줍니다. (퍼즐 등의 장난감)
2. 코에 이물질이 생겼을 때
외부 물질 등의 먼지나 모래 등이 들어갔을 때,
그리고 덥거나 건조할 때 많이 생깁니다.
이유는 덥고 습한 밖 고온의 공기에 익숙했던 코 점막이 내부의 차갑고 건조한 저온의 공기를 마시게 되면 코 점막이 붓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콧속에 분비물 등이 생겨 더 간지럽고 이런 악순환으로 아이의 손은 코로 가게 됩니다.
3. 비염, 축농증 등 코안이 답답할 때
환경 알레르기에 노출되면 코 내막이 자극을 받아 분비물과 염증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이물질이 생기고 가려워 코를 파게 됩니다.
아이가 바이러스 등에 걸리지 않게 손을 자주 씻어주고 마스크 등을 통해 보호해 주세요.
아이가 어느 순간부터 코가 아닌 입으로 숨 쉬고 생활하고 있거나 잠을 자는데 입으로 호흡을 하고 있다면 비염이나 감기, 축농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두 번째는 건조입니다.
코 점막은 촉촉한 상태일 때가 정상적인 상태입니다. 그러나 건조하게 되면 염증도 생기기 쉽고, 작은 자극에도 쉽게 상처가 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코피가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더운 날 에어컨이나 선풍기 같은 냉방기로 인해 코가 지속적인 자극을 받아서 더 코피가 나게 되는 거죠.
자는 동안에도 마찬가지로 차갑고 건조한 공기를 마시면서 자면 새벽이나 아침에 갑자기 나기도 합니다.
여름철에는 에어컨 및 선풍기와 같은 냉방기 등의 사용을 잘 조절하고, 한 번씩 창문을 열어 외부의 공기와 내부의 공기를 순환해 줍니다. 그리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주고 적당한 온도의 수증기 및 수건을 이용해 아이의 코 주변을 건조하지 않게 만들어 준다면 도움이 됩니다.
세 번째는 염증입니다.
콧속에는 혈관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이곳을 비중격이라고 해요. 이곳을 얇은 점막이 보호하고 있는데 많은 혈관에 비해 보호하는 이 점막은 얇고 약합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은 더 약하죠.
염증의 대표적인 예로는 비염이 있는데, 점막이 부었다 괜찮아졌다 반복하면서 염증을 발생하게 하고 쉽게 출혈이 발생하게 됩니다.
감기 등의 질병도 염증에 포함이죠.
이렇듯 여러 이유들이 있는데 좀 더 우리 아이에게 사랑과 관심을 준다면 과거 보다 코피가 나지 않을 거예요.
Q. 응급 처치는 어떻게 해야 할까
피가 목이나 기도로 넘어가지 않게 고개를 약간 숙이고
눈과 눈 사이 코 혈관을 지압하고 코 밑 인중을 지압합니다.
그리고 얼음으로 찜질해 주고
멈추지 않을 경우 부모에게 연락을 하고 상황 설명을 하면서 병원에 갑니다.
제가 보육교사 시절에 했던 행동 지침입니다.
코피는 정말 흔한 일이서 보통 응급처치를 하는데, 평소 보다 자주 나거나
많은 양의 코피를 흘린다면 아이의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니 꼭 의사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으세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정말 여러 상황에 처하게 되고
처음 겪는 일들도 많을 거예요. 그럴 땐 당황하거나 무서워하지 마세요.
항상 대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 아이를 보살펴 주세요. 그런 부모를 보면서 아이가 성장할 겁니다.
우리 아이를 안전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우리가 알아야 하고 배워야 합니다.
우리 아이에게 항상 슈퍼맨 같은 영웅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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